영천시 남부동(봉동) 경부고속도로 진입 도로변에 위치한 GS칼텍스 한마음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복 대표(60)는 신용을 가장 중요시하며 오로지 정품 판매를 원칙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이 대표는 대구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1999년 경산IC 입구에서 주유소 운영을 처음 시작한 후 현재까지 19년째 주유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2003년 사업을 위해 영천에 둥지를 틀 무렵 인근 주민들의 외지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한때는 힘든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때부터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지역민들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찾아가는 것은 물론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생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무더운 여름철 인근 주민들이 산지포도 직판장을 만들면서, 무더위로 힘들어할 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주민들과 가까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민으로 받아 들여 줬다고 한다.
정품·정량의 정직한 주유소영천시 봉동에 위치한 한마음주유소는 2003년 GS칼텍스 직영주유소인 영천제일주유소로 시작, 2004년 자가주유소인 지금의 한마음주유소를 설립했다. 회사 직영 주유소에서 개인 주유소로 바뀐 것이다.대지 1,980㎡(600평) 부지에 건평 413㎡(125평) 규모로 주유소 지하에는 50,000ℓ 유류저장탱크 7개(총 저유량 35만ℓ)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경유가 5개(25만ℓ), 휘발유, 실내등유 저장탱크 각 1개씩 10만ℓ이다. 주유라인 2개(4면 사용)에 주유기 16개를 사용하고 있다.한마음주유소의 장점은 인근 주유소 중 부지가 가장 넓고 진·출입이 용이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 때문에 대형 화물차의 이용이 편리하다.한마음주유소는 우수한 경영으로 2006년 GS칼텍스 ‘Best Partner선정·품질보증’ 인증, 2010년에는 GS칼텍스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해 ‘서비스 우수 주유소’로 선정됐다.한마음주유소는 이 대표의 신용과 서비스 경영으로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경유는 인근 공단 회사 물류수송 대형 화물차들에게 등유는 인근 공단 회사의 기계 연료용 또는 겨울철 난방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신용은 최고의 영업현장 영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한마음주유소는 인근 공단 회사 소속의 화물차 기사들과의 유대를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한번 방문한 고객은 반드시 재방문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로 고정 고객을 늘려 가고 있다.이를 위해 정직한 운영 및 판매는 기본이다.이 대표는 “첫째도 신용, 둘째도 신용이다”며 찾아오는 손님들을 받들어 주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본인 스스로 다짐해왔다. 직원들에게 매일 교육으로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극대화 해 신용을 쌓아가고 있다.“요즘 경기 악화로 주유소 업계도 많이 힘들다. 게다가 업계의 가격 경쟁이 너무 심하다”며 경기 불황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한마음주유소가 위치한 영천시 봉동 인근 반경 500m내에 7개의 주유소가 경쟁을 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 과다 출혈경쟁으로 가격과 영업 마진이 동시에 내려가 매출은 증가하지만 오히려 소득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이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평소 펜싱에 관심이 많아 경상북도 펜싱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구은행 영천시청지점 기업인들의 모임 직전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시 기업인 발전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권익 신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소방서, 경찰서, 상공회의소 등에서 실시되는 월례회에서 초빙강사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회원들에게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영천시 기업인 발전협의회가 경북관내에서는 롤 모델이 될 정도로 가장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주유소 업계간의 경쟁으로 월매출의 편차가 많은 데다 요즘은 많은 주유소가 경쟁력이 떨어져 도태되고 있지만 신용을 무기로 지금까지보다 더 노력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내실 있는 경영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