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교육 및 전투체험장으로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조성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시가전체험장이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시는 지난 3월 21일 창구동과 교촌동 마현산 일원에 192억원을 들여 만든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역을 개장했다.앞서 어린이집 원생, 해병전우회원, 특전사동지회원 등 시가전 및 고지전체험장에서 서바이벌 게임 시범 운영을 통해 인기를 예감했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체험권과 영천시 고경면 국립영천호국원 인근 추모권으로 각각 조성된다. 이번에 개장한 체험권은 실내 전쟁체험을 위한 전투전망타워와 종합 서바이벌 체험장으로 나뉜다.전투전망타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입체영상 전시실, 안보교육체험관(이성가 장군실), 전망대,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종합 서바이벌체험장은 시가전체험장, 고지전체험장, 국군훈련장, 지휘통제소 등으로 구성됐다.시가전체험장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최소 10명, 최대 30명이 조를 나눠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지전체험장은 산비탈을 이용해 어려운 코스로 조성됐다. 국군훈련장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웅덩이건너기, 통나무다리건너기, 하강훈련 등 7가지 체험시설을 갖췄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은 호국기념관과 야외추모시설을 갖춰 연말 완공 예정이다.6·25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전시물 관람과 서바이벌체험이 가능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은 인근의 충혼탑과 영천지구전승비, 영천지구전적비 등 현충시설과 한국전쟁 관련 유적과 더불어 스토리가 있는 호국안보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