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을 넘어 제조·가공하고 유통·관광까지 이어지는 6차 산업으로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우리 농업은 지난날 “하다가 안되면 농사나 짓지...” 하던 그런 산업이 아니다. 이제는 토지와 자본, 전문기술이 없으면 제대로 된 농업을 창업하거나 경영할 수 없는 산업이 된 것이다. 최근에는 자본과 전문지식을 갖고 첨단영농으로 성공하려는 창업농들도 증가하고 있다.농업분야에 귀농·귀촌 인구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승계형 영농인력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농촌을 새로운 삶의 공간, 농업을 성공 가능성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는 시대의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농촌이 삶의 공간으로, 변화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농업으로 성공하려면 미래 산업으로서 성장 산업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한 정책으로 우선,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첨단화, 규모화와 정예인력 육성, 수출확대, 행복한 농촌 만들기 등이 필요하다. 신규일자리 창출 가능농업의 1차 산업 구조를 6차 산업으로 전환하면 부가가치가 향상되어 소득이 높아지고 신규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될 것이다.농업분야에 ICT기술을 보급 및 접목하고, 인공위성을 활용한 작황 예측분석 시스템 도입과 농업기상 정보 제공, 병해충 발생 정보 분석 제공 등 ICT를 기반으로 농업을 첨단화하면 농업의 안정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그리고 6차 산업화되고 첨단화된 농업을 리더할 정예인력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 영농현장인력 육성과 각종 직업교육 내에서 농업창업특별과정 운영을 적극 검토할 시기가 되었다.또한, 자유무역 확대로 개방화된 시기에 벼랑에 내몰린 농업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로 만 들어야 한다. 자유무역협정을 잘 활용하여 우리 농산물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와 검역·위생·원산지 등 비관세 장벽 해소로 농특산물 수출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와 주거취약지구 개선 프로젝트, 고령자 공동이용시설, 행복버스,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지역 인구 유입 촉진과 영농인력 신규 확보를 위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신규마을 조성사업과 중장기적인 귀농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등 농촌사회에 활력과 생기를 주는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주력해야 한다. 영천시, 부자농촌 건설 목표영천시는 전국에서 최고로 돈 잘 버는 부자 농촌 건설을 목표로 농업정책을 실천하고 있다.지역 특성에 적합한 창조적인 농정 추진으로 자생력 지닌 특화농업을 육성하여 현재 농업소득 7,800억원 정도되는 것을 1조원대 소득을 달성하고 농업소득 전국 1위 부상과 강소농 1천호 이상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영천시는 농업예산을 매년 증액 편성하여 농업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농업 인력육성과 복지 정책,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축산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과수재배시설의 현대화 및 유통혁신, 채소 및 특용작물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육성,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 한방과 와인산업 육성,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해외농업 한약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의 6차산업화 적극 추진또한, 포도, 복숭아 등 과일가공 식품화를 추진하고 한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과 근교농업의 특징을 살린 관광농업 육성 등 농업의 6차 산업화을 적극 추진한다.특히,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팔려나갈 수 있도록 지역특산물 브랜드인지도 향상과 유통단계 축소, 포장상자 개선은 물론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시설을 현대화한 농산물유통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최근에는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최고 시설을 구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올해 연말에는 준공할 예정이다.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쿠즈네츠 교수는 후진국이 공업화 정책을 통하여 중진국은 될 수 있으나 농업·농촌 환경의 유지 발전 없이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하였다.농업과 농촌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남침이 없을 것이다. 우리 영천의 미래 발전에 로또 상품이 농업과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정책이 발굴되어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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