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규정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영천시궁도협회가 도민체전 출전여부를 두고 영천시체육회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영천시궁도협회는 체육회의 규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선수 선발을 강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최근 영천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됐다.영천시궁도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임원인준 취소, 회계행정 서류 제출 및 통장 반납 등 모든 관리권이 영천시체육회로 이관됐다.이번 사태는 궁도협회가 사단체인 영무정을 체육관련단체로 확대 해석하면서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발단은 최근 경북도민체전 선수선발 과정에서 2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했으나 영천시궁도협회가 궁도클럽(영무정)에서 징계 처리된 사실이 있다는 이유로 선수 선발에 제외시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시는 영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에 궁도 선수단을 출전시키기 위해 관리단체로 지정된 궁도협회 측과 선수 출전을 위해 절충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영천시궁도협회는 시체육회가 지정한 관리단체 지정해제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오다 11일 오후 2시 궁도협회에 내려진 관리단체 지정을 빠른 시일내 해제하는 조건으로 영천시체육회와 도민체전 출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날 조영대 영천시궁도협회장은 “협회가 선발한 7명의 선수 전원을 소집해 도민체전 참가를 설득하겠다”며 “시 체육회의 일방적인 관리단체 지정에 불만이 많은 선수들이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것을 모두 바라고 있다”며 체전참가를 낙관했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에 영천시는 선수단 구성이 어려운 사격, 핸드볼, 사이클, 산악, 역도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21개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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