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읍 교대사거리에서 하양 방면 국도변 마을진입로에 감속구간이 없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마을 진입을 위한 감속구간이 없어 급하게 우회전을 하면서 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는 것.현장 확인결과 교대사거리에서 우회전 지점까지는 285m로, 교대사거리에서 250여m 구간은 감속구간이 확보가 되어 있지만 우회전 지점 바로 앞 35m 구간은 사유지로 감속구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지점 터널(국도 아래 콘크리트 박스, 높이 약2.5m)은 상습 침수로 우기 때는 차량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이 터널에는 우기시 1m까지도 침수가 된 적이 있다”며 “침수가 될 경우 주민들은 마을 뒤 농로를 이용해 1.2km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박정택 교대3리 이장은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관계기관에 민원을 계속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사고직후 부산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감속차로를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