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테니스협회 한상홍 회장(61)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순위 목표를 5위로 잡았다”고 밝혔다. 실업팀이 없는 상태라 선수단 구성자체가 열악하고 고전이 예상되지만 개최지의 명예를 걸고 선수단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그는 “남녀 일반부 선수들의 경우 40대로 비교적 고령이지만 선수출신들이라 대진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녀 고등부의 경우도 테니스부가 있는 안동과 김천 그리고 인구가 많고 시세가 강한 포항시 등과의 경쟁에서는 밀리지만 지난해 도민체전에 출전해 2회전에 진출했던 영천고등학교 3학년생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여고부는 미래를 내다보고 선화여고 1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기초부터 착실히 조련중이다.“테니스는 처음 배울때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번 재미를 붙이면 매력에 흠뻑 빠지게되는 중독성있는 운동”이라는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큰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심신단련에 아주 좋다”며 테니스예찬론을 펼쳤다.그는 또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시민테니스장에서 사전경기로 개최되는 도민체전 테니스경기에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와주셔서 저희 영천시 선수들은 물론 인근 도시 선수들을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영천시 미래전략사업국장직을 끝으로 정년 퇴직한 그는 매일 오후 연습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