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고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농자재 분야 국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 시켰습니다.”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에 위치한 농자재 생산업체인 우일농자재 박성엽 대표(60)는 농자재생산 기술분야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그는 40년 경력의 농자재 생산 업계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농자재 생산 기술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우일농자재 박 대표는 청도가 고향이다. 대구 칠성동에서 농자재 분야에 입문해 우일클립을 설립했다.소규모로 기계 2대를 가동하며 농자재와 포장재용 클립(농약박스, 과일상자 등)을 생산 했다.포장재 클립은 인기가 대단해 일명 ‘불티나 클립’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80년대 후반 자동 밴딩기 출시로 포장재 클립 분야는 하향세를 맞이했다.박 대표는 2005년 경산 신상리에 대지 660㎡(200평) 부지에 건평 198㎡(60평) 규모로 우일농자재를 설립한 뒤 2007년 대창면 사리리에 대지 1650㎡(500평)부지에 건평 825㎡(250평) 공장을 신축해 이전했다.현재 4대의 기계 설비를 갖추고 농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규모는 국내 농자재 지지대 생산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이다.특허청으로부터 지지대 실용신안등록증(농업용지주대), 와이어교정기 실용신안등록증 인정(2008년)을 받았다.우일 농자재는 박 대표 부부 포함 7명의 종업원이 함께 가족같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우일농자재는 지지대, 와이어교정기, 연결핀 전문 생산 업체이다.
생산 공정은 자재(GI스틸)를 스리팅(제품규격에 맞게 절단) 후 기계에 투입해 전기용접 과정을 거쳐 자동 재단하여 캡(뚜껑)을 씌운다.(사진참조)지지대는 주문생산으로 연간 50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지지대는 묘목, 고추, 오이, 토마토, 울타리 등에 사용된다.와이어교정기는 과수용으로 과수원에 물 공급을 위한 호스 설치시 양족 끝 와이어를 교정시켜 주는 장치이다.연결핀은 각종 하우스 제작 시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는 자재이다.지금은 지지대와 와이어교정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우일농자재에서 생산된 제품은 업계에서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제품의 강도 등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전국의 농자재 도매업체가 주요 거래처이다. 업계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이 정평이 나 있어 거래처에서먼저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영업은 박 대표가 직접 전국 도매점을 다니면서 하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농자재 분야 사업박 대표는 현재 공장 2층에 주택을 마련해 부부가 생활하고 있다.대학을 졸업한 아들도 인근에서 농자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농자재 사업을 하는 아들이 너무나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말한다.“사업이 어려운 시기에 사업자금을 지원해준 친구 덕분에 영천으로 오게 됐다”며 영천에 정착하게 된배경을 설명한 그는 “영천은 너무 좋은 곳이다. 주위 분들도 좋고, 영천에서 사업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도 있다”고 말했다.현재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시 기업인발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대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이 사업이 힘들 때 큰 힘이 되었다.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재단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 참 하 겠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지금까지 어떠한 일이든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사업에 임해 왔다”며 “농자재 사업의 활성화로 사업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