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6년 대구경북수급자에게 약 1조9천290억원 지급대구경북 61세이상 수급자 46만2천명, 61세이상 및 여성수급자 증가세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지사장 박경석)은 2016년 한 해 동안 대구·경북 지역 수급자 53만100명에게 약 1조 9천290억 원(매월 1천608억)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2016년 지급한 전국 급여비 총액은 17조700억 원이며, 대구·경북 급여비 총액은 1조9천290억원(경주영천:1,641억원)으로 전국 지급액의 약 11%(경주영천:0.96%)를 차지했다. 2017년 올해는 약54만9천명에게 2조1450억의 국민연금이 대구·경북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대구·경북의 수급자는 2015년 495,024명 보다 약 7% 늘어났으며, 2015년 지급액 1조7325억 원에서 1965억 원 늘어난 1조9천290억으로 약 11%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총 지급액 1조 9천290억 중 급여의 82.6%인 1조 5천947억 원이 노령연금(41만5천153명)으로 지급됐으며, 유족연금(8만4천742명)과 장애연금(8천762명)이 각각 11%(2천127억 원), 2%(380억 원), 일시금이 4.4%(834억 원)를 차지했다. 현재 국민연금수급 연령인 61세 이상 대구·경북지역의 인구는 109만 명이며, 인구대비 약 42.2%인 46만2천여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경주영천지사의 경우 경주시(63,728명 중 27,359명) 42.9%, 영천시(31,822명 중 13,861명) 43.6% 가 국민연금을 수급중으로 전국평균 39.8%보다 3~4%정도 높다. 최근 5년간 전국의 61세 이상 인구증가율은 1.2배인 반면 61세 이상 수급자 증가율은 1.5배(11년 전국 250만명→ 16년 376만명)로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앞으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수급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경북의 최고령 수급자는 경북 영주의 106세 A씨로 나타났으며, 100세 이상 수급자는 경북 경산(101세), 대구 수성구(102세) 포함해 총 3명이다. 최장기 수급자는 16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2017년 4월 현재 338개월 동안 1억196만원 가량 수령한 장애연금수급자 B씨(60세)이다. 최고 연금월액을 받는 수급자는 연기제도를 활용하여 노령연금 193만7천원을 받고 있는 경북 포항에 사는 C씨(65세)이다. C씨는 제도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3년 9개월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11년 10월부터 매월 128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연기연금을 신청해서 연기기간이 끝난 2016년 10월부터 월193만 7천원(연 2천3백여만원)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의 연금수급자 중 여성수급자는 총 21만3천741명(경주영천: 19,438명,43.4%)으로 약42%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19만9천63명) 약 7% 늘어났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더불어 노후대비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박경석 경주영천지사장은“경주영천지역의 연급수급자와 금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더 많은 국민이 연금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1국민 1연금’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