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롤러협회 박송락 회장(51·주식회사 대열레미콘 이사)은 “영천에는 정규경기장이 없어 이번 도민체전의 롤러경기는 안동에서 개최된다”며 영화교 옆 강변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지만 도민체전을 치만큼 정규경기장이 아니라서 안동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영천시민들께 안동까지 찾아와서 응원해달라고 부탁드리기는 어렵지만 마음으로라도 성원해달라”고당부하는 그는 “이번 도민체전 종합순위 목표는 5위”라며 “실업팀을 보유한 안동, 구미, 포항시에 이어 4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씨름선수 출신인 박 송락 회장은 영천시씨름협회 전무이사로 봉사해오던 경험을 살려 협회등록 업무를 직접 맡아하는 등 영천시롤러협회 발족을 주도했다.“13년전 인라인스케이트 붐이 일어나는 바람에 영천에도 500여명의 시민들이 즐기던 인기종목이었다”는 그는 영천 유일의 영천인라인스케이트동호회라는 영안동클럽을 발족시켜 롤러발전에 힘써왔다.“전신운동인 롤러는 허리와 하체 발달에는 최고”라는 그는 “롤러는 몸매교정에 탁월한 운동이기에 여성분들과 젊은 층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