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지난 4월 27일 질병관리본부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 증가를 대비한 감염병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최근 출장 및 여행 목적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해외여행을 하는 도중 감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방문하는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충분히 알아야 한다.이러한 정보는 인터넷에 접촉해 해외 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알 수 있다.또한 출국 2주 전에 보건소 또는 종합병원(감염내과, 여행자 클리닉)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지역별로 아프리카와 남미, 중미를 방문 할 때는 황열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말라리아(예방약), 장티푸스, A형 간염, 파상풍 등 예방접종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에볼라바이러스병, 뎅기열과 같이 예방백신 및 예방약이 없는 경우도 있어 해외여행 시에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외출 후와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고,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고, 반드시 끓인물 또는 생수나 탄산수만 마시는 게 좋다.반드시 살균처리 된 유제품을 먹도록 하고, 길거리음식, 얼음 등 비위생적인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뱀, 곰, 개구리 등 보신용 음식을 날 것으로 먹지 않아야 하며, 실내와 야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개, 가금류(닭, 오리 등), 박쥐 등 동물과 접촉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하고, 만약 동물에 물리거나 긁혔다면 상처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한다.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는 접촉피하고, 여행중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해외여행 후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귀국 시 공항에서는 발열, 설사, 구토 등이 있으면 건강상태 질문서에 성실히 기재하고 공항 및 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귀국 후 수일∼수개월 내 어떠한 증상이라도 발현하면 보건소나 종합병원을 방문해 해외 여행한 사실과 방문한 국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어려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예후가 불량해 질 수 있고, 그리고 지난 메르스 사태와 같은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즐거운 여행과 더불어 자신과 가족 및 직장동료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