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극승(1803-1877)선생의 문집 ‘귀애집’ 국역출간기념 고유제가 창녕 조씨 각 문중대표와 지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영천시 화남면 귀애고택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귀애선생의 5세손인 조태춘선생이 주관했다.조극승선생은 1831년(순조31)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사간원정언 등 여러 벼슬을 거쳐 공조참의에 이르렀다. 본관은 창녕으로, 호가 귀애 자는 경휴로 정재 유치명의 문인이다. 만년에는 귀계리에 은거하여 강학활동에 전념했으며 한말조정에서 위정척사운동을 장려하자 당시 조선의 이데올로기 확장사업에 전력을다하고 선조의 위선사업에 치중했다.
박경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