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영천시 동부동 야사주공 4차 아파트 두 통장이 7년째 어르신들을 위해 떡과 음식을 준비해 훈훈한미담이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이상윤 (34통장) 김성복 통장(35). 이들 두 통장은 24일 야사종합복지관내 야사주공4차 경로당을 방문해 1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또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리며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 주위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이들의 선행은 지난 2011년 이상윤씨가 통장직을 수행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됐다.이 통장은 대단지 아파트다 보니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시는 걸보고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일이 없을까를 고민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키로하고 인근 김성복 통장(35통)과 함께 매월 받고 있는 통장 수당을 별도 모았다.이때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음식을 제공한 것이 벌써 7년째이다.최홍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