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농원은 ‘알프스오토메’(학명 : Alps Otome, 미니사과)만을 수년간 생각하고 연구, 개발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오토메는 일본어로 ‘소녀’라는 뜻) 영천시 금호읍 신대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주) 알프스농원을 경영하는 백 영상 대표(60)는 소과(작은과일)분야 전문가이다.백 대표는 영천시 금호읍 신대리가 고향이다. 대학졸업 후 조경분야 일을 하던 백 대표는 2 008년 일본 여행 중 기내식으로 제공된 알프스오토메(미니사과)의 맛과 영양가에 매료되어 알프스오토메 묘목 분양 사업을 시작했다. 새로운 농가소득 대체 작물-알프스오토메“당시 FTA로 인해 대체 과일이 필요한 시기에 농촌에 새로운 소득 작물로 알프스오토메가 적격”이라는 판단아래 백 대표는 “묘목 생산 후 전국 농민들에게 홍보·공급하게 되었다. 현재 국내 미니사과 묘목의 80-90%를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했다.묘목 사업 시작 후 과일이 생산되면서 본격적으로 알프스오토메(미니사과) 생산·판매에 뛰어들었다.농업회사법인(주) 알프스농원은 2008년 알프스농원 시작으로, 2011년 농업법인을 설립했다.현재는 지금의 위치에 부지 3200㎡(970평)에 건평 892㎡(270평)로 사무실, 저온창고, 일반 작업창고를 갖추고 있다. 농장은 영천시 대창면에 9917㎡(3000평)을 보유하고 있다. 종업원은 평소에는 부부2명이나, 성수기 6개월간은 6명이상이 근무하고 있다.알프스농원은 알프스오토메 묘목생산·분양, 과일생산·판매, 미니사과즙 가공·판매를 주로한다. 묘목생산은 연간 10만주를 생산하고 있다.알프스농원은 묘목 A/S제도 실시로, 묘목의 완벽한 품질보증을 하고있다.백 대표는 “알프스오토메(미니사과)는 귀여운 크기로 휴대하기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며,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라 상대적으로 농약 사용이 현저히 적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묘목 공급에서 과일 유통까지 책임일반 사과보다 비타민C와 기타 영양소가 더 많은 알프스오토메는 35-50g정도의 크기로 녹적색을 띤 귀엽고 깜찍한 사과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비싼 편으로 일반사과(부사)의 약2.5배 정도이다.주요 판매처로는 가락동 농산물시장, 파리바게트, 롯데백화점, E마트,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이다. 특히, 파리바게트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은 영천시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이 밖에도 서울과 경기도 전역 학교급식과 전국 학교 급식업체에 납품하고 있다.(홈페이지:www.mini-appl.co.kr, 쇼핑몰:www.alpsfarm.com)처음에는 홍보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백 대표는 요즘은 별도의 영업을 하지 않아도 전국에서 찾아 올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알프스농원이 사용하거나 만들면 그 지체가 규격이 될 정도로 업계에서는 영향력이 크다는 백 대표는 “예를 들어 가락동 시장에 새로운 규격의 박스로 포장해 납품을 하면 그 박스 규격이 업계의 규격품이 될 정도”라고 했다. 신품종 개발(루비-에스)영천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요즘에는 포도폐원 농가의 대체작물로도 인기가 많다.농촌이 어려운데 수입 과일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우수한 작물로 농가 소득을증대해야 한다.백 대표는 2016년 새로운 품종의 미니사과인 ‘루비-에스(Ruby-S)를 개발해 국가고유품질 등록을 완료하고 묘목을 번식중이라고 했다. 2018년 봄부터는 식재가 가능하다고 한다.루비-에스는 탁구공 2배의 크기로 알프스오토메(탁구공 크기)가 어린이용이라면 루비-에스는 중.고등학생 이상용으로 가능하다.백 대표는 금호에서 10년 전 처음 MTB(산악용자전거)를 시작 해 현재는 17명으로 구성된 금호MTB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한 마라톤은 2005년 경주동아마라톤 완주를 비롯해 풀코스 완주만 20회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6월 24일 실시되는 상주영천간고속도로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또한 영천시청년연합회 창립 시 발기인으로 참여해 1700여명의 영천시청년엽합회 출범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금호읍 체육회 회장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영천시 기업인발전협의회 회원인 백 대표는 “매월 실시되는 월레회는 다른 분들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느낄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새로 개발한 미니사과 품종 ‘루비-에스’를 통해 영천을 사과도시로 만들고, 농민들의 수익 창출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했다.손흔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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