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 새회장으로 김정식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장이 선출됐다.김정식 원장은 24일 채널경북 별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된 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으로 선출했다.감사에는 서만근 전 영천시부시장과 양수의과 원장인 양성근씨를 선임했다.이날 총회에 앞서 김정식회장은 ‘왜, 산남의진을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특강에서 “영천에서 일어난 구한말 최대 항일의병 운동인 산남의진은 단순히 한 집안의 문중일이 아니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인 호국문화자산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또 “이를 위해서는 산남의진의 이론화작업이 필요하다”며 “산남의진의 숭고한 정신을 담은 교과서(텍스트)를 발간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산남의진에 관한 문화콘텐츠개발과, 스토리텔링작업도 필요하며, 창작뮤지컬로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산남의진은 일제 침탈에 항거해 영천을 중심으로 포항, 청송, 영덕 등 경북 중부 및 동해안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진영이다.
최홍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