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통면은 21일 면사무소 전정에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기우제를 지냈다.성균관유도회 영천시지회 청통분회(회장 김종득)주관으로 열린 이날 허상곤 청통면장이 초헌관, 허순애 시의원이 아헌관, 정윤식 금호농협조합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논밭만큼이나 주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하늘에 전하고 가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단비를 내려줄 것을 간절히 청했다.허상곤 청통면장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힘을 내자는 뜻에서 기우제를 열었다” 며“오늘 지낸 기우제로 가뭄이 해갈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비가 하루 빨리 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청통면은 지난 1982년 청통면 소재 봉화산에서 기우제를 지낸 후 35년만이다.최홍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