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집을 비울 때 이동식 CCTV를 설치해 주는 영천경찰서의 특수 시책이 일선 파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영천경찰서 중앙파출소가 장기출타 주택 및 취약 주택, 농가 창고 등에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CCTV를 대여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영천경찰서 중앙파출소 중앙·서부생활안전협의회는 좀도둑 퇴치 등을 위해 지난달부터 CCTV 3대를 구입해 중앙파출소에 설치·운영을 위임했다.이는 영천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좀 도둑 퇴치를 위한 ‘안전을 빌려 드립니다’는 시책을 파출소에서도 확대 추진하고 있는 것. 실제로 영천경찰서는 최근 이 제도를 실시하면서 절도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제도는 CCTV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주민이 장기출타 등 빈집 사전신고로 예약순찰을 신청하거나, 절도의 우려성이 높은 취약 주택·농가창고 등에 경찰관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설치 해 주고 있다.한편 영천경찰서 중앙파출소는 어르신 밤길 안전을 위한 야광모자를 기증해 파출소 경찰관이 어르신 집과 경로당을 문안 순찰하면서 배부해 교통사망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