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영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위는 지난달 29일 영천문화원 회의실에서 추진위 구성을 위한 1차 시민모임을 가졌다. 2차 모임은 오는 6일 영천문화원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 지봉스님, 김형락 전 시의원, 영천시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공동대표에 윤인지, 손수영씨, 사무관리에 이정훈씨를 각각 선임했다.출범위는 앞으로 2, 3회 준비모임을 한 뒤 다른지역과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건립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추진위원회는 광복절을 전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한 뒤 10월 말까지 건립비용을 모금하고, 소녀상 제작을 발주할 방침이다. 소녀상 설치는 여론수렴을 통해 상징성이 큰 날에 할 복안이다.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