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회의원은(자유한국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달 28일 열린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렛츠런파크 영천’의 조속한 사업 시행을 강력하게 촉구해 장관 후보자로부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이날 이 의원은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와의 질의에서 지난 2009년 마사회가 주관한 렛츠런 파크 공모에 영천시가 선정된 후 영천시와 경북도, 마사회 간 협의를 통해 2014년 개장을 목표로 협약서까지 체결하였으나 그동안 공기업의 지위를 이용한 마사회의 일방적인 요구와 갑질적 행태로 인해 사업을 지연시켜 왔던 사항들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경북도와 영천시가 현재까지 부지매입과 도로개설 등을 위해 900억 가까운 예산을 투자한 반면 마사회는 설계공모비로 33억원의 자금을 출연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영천시가 경북도로부터 차입한 예산의 이자 54억 원 보다 못한 금액으로써 이는 마사회가 사업의 주체이면서도 사업추진의지는 전혀 보여주지 않은 행태”라고 강하게 질책했다.아울러 “정권이 바뀜에 따라 사업추진이 더 힘들어 질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지역민들의 걱정도 함께 전하고, 향후 렛츠런 파크의 조속한 사업추진에 대한 장관 후보자의 의지와 농림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김영록 후보자는 답변을 통해 “이만희 의원님의 노력으로 공원내 영구시설물 축조와 문화재 관리, 레저세 문제까지 주요 현안들이 해소가 된 만큼 정부가 바뀐다 하더라도 정책의 일관성, 계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지자체의 추진의지 등이 확인 된 만큼 본인이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꼭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
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