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들이 하루아침에 천재지변 또는 시세하락으로 수확을 포기하고 밭에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를보면서, 유통마진을 최소한으로 하여 우리와 같은 뜻을 지닌 소작농민들과 함께 전공을 살려 온라인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일농 고운정 대표(33)는 농산물 온라인 판매 계기를이렇게 설명했다.농업회사법인 (주)일농의 주요 생산품은 사과즙과 머루포도즙, 비트즙과 콜라비즙 등이다.컴퓨터 관련분야를 전공한 고 대표는 영천시 교촌동이 고향이다. 농사를 짓는 집안에 시집을 오게 되면서 영천의 대표작물인 사과와 머루포도를 이용해 즙을 제조·가공을 하게 됐다.고 대표는 “대표작물인 만큼 주변에서 사과와 머루포도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예로부터 시장이 발달한 영천이 어느 곳보다도 위치적으로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른 먹거리 ‘일농’이 함께 합니다2015년 농업인가족들과 함께 농업회사법인 (주)일농을 설립했다. 규모는 330㎡(100평)의 부지에 식품제조공장 건물 226.22㎡(68평)이다. 7명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를 하고 있다.공장 내에는 냉동과 냉장의 기능을 갖춘 저온창고가 자리해 있다.고 대표는 “앞으로는 상품명 또한 경쟁으로 치부되는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해 다수의 상표를 출원하여 특허청에 등록했다”며 경쟁력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사과즙과 머루포도즙은 여타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사과 100%, 머루포도 100%만을 고집하고 있다. 영천에서 원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품질이 매우 신선하여 가공하였을 때 첨가물 없이도 매우달고 맛이 좋다.사과즙과 머루포도즙에 대해, 고 대표는 “기존의 고온착즙방법이 아닌 저온착즙시설로 사과와 포도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여 착한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며 “주로 첨가물에 대해 민감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포도즙은 원재료의 특성상 수확 계절에 착즙하여 조기에 품절이 된다고 한다. 비트즙과 콜라비즙은 제주도에서만 자란 비트와 콜라비를 취급하며 비트 100%, 콜라비 100%만으로 즙을 낸다.다른 브랜드의 비트즙과 콜라비즙은 대부분 추출물을 이용해 즙을 내지만 일농은 생물을 그대로 착즙하기 때문에 맛과 향의 차이가 다르다.또한 제주도 화산섬 특유의 토양과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는 외국산 비트, 콜라비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대표는 “비트와 콜라비는 제주에서 수확 후 당일 운송하여 품질이 매우 좋아 생물로도 유통을 함께하고 있다”며 “주로 가족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중·장년층의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품목이기 때문에 저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 판매 전문기업농업회사법인 (주)일농의 주요 거래처는 온라인 판매처인 네이버, 11번가, 옥션, 지마켓 등과 소셜 판매처인 티몬, 쿠팡, 위메프와 대형몰인 롯데, GS, CJ 등에도 입점을 해 있다.고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해 유통하고 싶다”고 했다 .(홈페이지 htt://onefarm11.cafe24.com)세 아이와 가족들을 챙기는 주부로서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고, 찾는다”고 밝힌 고 대표는 “농가에 직접 찾아가 생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만드는 과정을 확인하여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영천시 경북신용보증재단 기업인발전협의회 회원인 고 대표는 영천시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원으로도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신용보증재단에서 매월 진행하는 기업인 발전을 위한 회의에서 많은 대표님들과 대면하게 되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는 고 대표는 “다수의 대표님들이 연장자로서 저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대표 영천시 여성기업인협회에 올해 가입을 해 활동하고 있다.“같은 여성기업인으로써의 고충을 함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회원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사회활동을 통하여 더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손흔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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