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영천의 환경이 조금 더 깨끗해지는데 일조해 우리 실버봉사단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최근 영천사랑실버봉사단장으로 취임한 민선복 단장(81)은 “노인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육체적, 정신적 삶을 영위하고 젊은세대에 귀감이 되고, 지역 환경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 단장은 취임과 함께 봉사단을 재편성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다지는 모임을 갖고 의지를 다지는 등 봉사단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번 봉사단에는 노인회장과 학장님까지 참여함으로써 위상도 높아지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민 단장은 “남은 여생은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위로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봉사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지역의 60·70대 어르신 51명으로 구성된 영천사랑실버봉사단은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작업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소일거리도 생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단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고 밝힌 민 단장은 “단원들은 주로 가로변 환경정비와 요양원 등 복지시설 등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2001년 발족한 영천사랑실버봉사단은 매월 3차례이상 환경정화사업, 분기마다 노인복지시설에서 말벗, 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민선복 영천사랑실버봉사단장은 사회봉사 활동을 해온 공을 인정받아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2015년)을 받는 등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