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61·사진)가 최근 국립외교원장 임명됐다.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출신인 조병제 신임 국립외교원장은 외교부 내 대표적인 외교 전략·정책통으로 손꼽혔던 대미 외교 전문가다.조병제 국립외교원장은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협상 정부대표(2008년)와 한미안보협력 대사(2013)를 맡는 등 한미동맹과 관련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일초등, 금호중, 대륜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5회로 1981년 외교부에 입부한 조 원장은 북미2과장,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북미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