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출신으로 세계적 토지공학 권위자인 신방웅 한양대 석좌 교수(공학·이학박사)는 “우리 국토를 최적의 살기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조성과 자원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 석좌교수는 “살고 싶은 천연자연환경조성을 위해 땅과 산을 자원화하고 물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의 이용이 편리한 체제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석좌교수는 28일 영천문화원에서 열린 영천발전포럼에서 ‘살기좋은 환경, 자원화로 지속적인 추진 실행화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고속도로 및 철도변은 잡목으로 형성돼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산림을 자원화해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국토의 70%가 산지인 상황에서 경제성도 없고 자원도 되지 않는 잡목을 없애고 산림을자원화해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에서 토양과 함수량 기온, 기상이변 등 각 지역별 특색에 맞게 연구 개발한 경제성 있는 수종을 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목일에 지역에 맞는 경제림을 식목함으로써 지자체, 기업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자연스럽게 경제림 수목으로교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림을 식목함으로써 당장 효과는 볼수 없지만20~30년 뒤 후손들이 사용 가능한 자원화 산림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지하공간을 활용한 지하 저수지 건설도 제안했다.  신 석좌교수는 산 지하에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를만들어 가뭄 등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고, 자연정화작용으로 인한 양질의 수질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발파시공으로 지하에 공동을 만들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마무리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하면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며 현재 기술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하공간은 암반 대부분 높은 강도와 지지력을 지니고 있어 충격에 대한 저항과 차단효과가 우수해 지상 시설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신 석좌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산 지하에 저수지를 만듦으로써 주민 피해없이 공사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신 석좌교수는 수도권광역교통망 건설을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급행 지하철 도입’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급행열차가 정차한 완행을 추월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급행 지하철은 이동 시간단축 및 교통량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는 완산동 출신으로 △충북대 교수 △충북대 17대 총장 △충북대 명예교수회 초대 회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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