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11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36차 총회를 열고 김 지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제2국무회의 설치 등과 연계해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돼 왔다. 특히 제2국무회의 부의장을 겸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가 초미의관심사였다. 특히 제11대 회장은 정부가 제2국무회의 설치,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약속하고 개헌 로드맵을 구체화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역할이 중요하다. 참석한 16개 시도지사들은 국가운영의 틀을 주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보고 김 지사를 최적임자로 꼽았다. 한편 이날 총회는 경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지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도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