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고 살기 좋은 영천에서의 생활이 너무 즐겁습니다. 또한 일을 하기가 너무 편합니다.”  영천시 고경면 고도리에 위치한 도일상회 도영찬 대표는 16년 경력의 면장갑 제조분야 전문 CEO다. 대구가 고향인 도 대표는 대학에서 기계분야를 전공했다. 현재 공장 내 기계 수리는 도 대표가 직접 다하고 있다고 했다. 도일상회는 면장갑 전문 제조업체로 도 대표의 부친이 1975년 대구 북구에서 설립했다. 당시는 수작업으로 장갑을 생산했다고 한다. 도 대표는 16년 전인 2002년에 면장갑 사업에 뛰어들었다.  영천과의 인연  도 대표는 “영천과의 인연은 2010년 누나의 권유로 오게 됐다. 모친포함 다섯 식구가 함께 이사를 왔다. 2014년에는 막내(아들)까지 얻었다. 영천에서의 생활이 너무 즐겁다”며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도일상회는 2010년 지금의 위치에 부지 1355㎡(410평)에 건평 330㎡(100평) 규모로 이전했다. 현재 22대의 기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전 자동으로 장갑을 생산하고있다. 종업원은 도 대표 부부와 모친이 함께 근무를 하고 있다.   도일상회의 주요 생산품은 면장갑이다. 원재료로 사용되는 원사는 20~30%의 폴리를 함유하고 있는원사를 사용한다. 도 대표는 “저희는 국산 원사만을 사용해 장갑을 만들고 있어 품질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월 생산량은 약 6000켤레 정도이다.“전체 생산량의 약 10%는 주문제작을 하고 있다”는 도 대표는 면 장갑의 종류(여자용 등)와 크기에 따라 작업이 다르게 이루어진다고 했다. 면장갑 끝부분에는 다양한 색깔을 사용해 마감을 하고 있다. 이는 장갑의 종류를 구별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국산 원사만 사용, 불량품에 대해서는 100% 교환’ 주요 거래처는 대구와 인근의 50 여개 중소기업이다. “요즘은 별도의 영업은 하지 않아도 기존 고객들의 소개로 많이 찾아오고 있어 거래처가 늘어나고 있다” 는 도 대표는 사업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장갑은 교환을 잘 해주지 않지만 도일상회는 불량품에 대해서는 100% 교환을 해주고있다. ‘국산 원사만 사용, 불량품에 대해서는 100% 교환’, 이는 제품 생산 시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도 대표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수입 장갑(중국산)이 늘고 있지만 도일상회는 도 대표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산 장갑과 수입산 장갑은 색깔로 구별할 수 있다. 국내산 장갑은 약간 누런색을 띠고, 수입산 장갑은 흰색을 띠고 있다고 했다. 새로운 취미   도 대표는 최근 사진영상을 전공해 사진 촬영이 취미라고 했다. 사업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2016년에는 경남 국제 사진전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고 한다.  올해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시 기업인발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 대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제도중 맞춤형 보증제도가 너무 좋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보증제도 홍보를 위한 노력과함께 기업인발전협의회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단포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을 역임한 도 대표는 “현재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지역사회활동을 잘 못하고 있지만 사업 확장 후에는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동참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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