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부동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가 소각장업체로부터 지역발전기금을 받아 관리해온 남부동복지발전위원회에 소각장기부금의 결산 공개 등 사용내역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남부동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는 21일 지금까지 “복지발전위원회가 소각장증설반대와 주민들의 권익을 위한 중대한 일에 침묵으로 일관해 왔고, 오히려 소각장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의 사용 등에 관한 결산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의혹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같은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무감사 청구와 함께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 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책위원회는 내용증명을 통해 소각장 운영규칙과 회의록 입출금 원장, 각종 세금계산서 및 영수증 등 기부금에 대한 완전한 공개를 요구했다.
또 요구사항에 대해 15일 이내 남부동주민센터 등 공개된 장소에서 주민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