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서 DDT가 검출된 영천의 양계농장 토양과 농업용수,식물체 및 사료에 대한 조사 결과 토양에서 DDT가 검출됐다. 하지만 농업용수, 식물체 및 사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28일 계란에서 DDT 성분이 검출된 경산시와 영천시 산란계 농장의 토양, 농업용수, 식물체, 사료 및 반경 100m 주변 농경지를 조사한 결과, 토양에서만 DDT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두 농장의 토양조사 결과, 경산시 산란계 농장의 닭 방사장에서는 0.163mg/kg, 반경 100m 이내 농지에서는 0.046∼0.539mg/kg 수준으로 검출됐다. 또한 영천시 농가의 방사장에서도 0.469mg/kg,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176∼0.465mg/kg가 검출됐다. 그러나 위 두 농장에서 사용중인 농업용수와 사료에서는 DDT가 검출되지 않았다.  경산농장 인근의 대추·호두 과실 및 콩 잎과 영천 농장 인근의 복숭아 잎에서도 DDT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23일 경북도 검사결과 닭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닭과 계란을 출하금지하고살충제 성분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농경지 잔류농약 분석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번 두 농장 토양에서의 DDT검출에 대응하여 추가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토양중 DDT대책 및 관리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DDT가 검출된 우리지역 산란계 농장의 닭 8,500마리와 계란은 지난 24일에 전량폐기하고 25일 최종 상황을 종료한 상태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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