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개봉영화를 서울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10월 개관 예정인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은 현재 영천공설시장 2층 만남의 광장 자리에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중이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위∙수탁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공고 및 민간위탁기관 적격자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총 76석(장애인1석) 1개관 규모의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3년 간 관리 운영한다.영화관 운영인력은 영천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관람료는 일반영화관 관람료의 70 퍼센트 이내 수준으로 일반영화(2D) 5,000원, 입체영화(3D) 8,000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국 21개의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