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백전불위(知彼知己 百戰不危:나를알고 상대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함이 없다)라 했던가.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 하고픈 것만 기억하고 잘못한 것은 합리화 변명하려고 애쓰는 인간 쓰레기? 아니면 그 반대의 사람인지, 인성절벽(人性絶壁) 속에서 풍요와 윤택한? 일생을 엮어 나가고 있는 자신을 생각해본 일이 있나요? 제갈공명이 누구도 따를 수 없는위대한 전략가가 된 것은 자신은 탐욕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식이 지혜가 되고 그 지혜가 자신도 놀랄만큼 응용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 역시 자신은 탐욕이 없다는 내면적 확신에서 수행한 전투이기에 세계 해전사(海戰史)에 우뚝선 성웅(聖雄)이 되었을 것이다.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방패연(鳶)을 날리다 실이 끊어져 천길 낭떠러지 밑에 떨어진 방패연(鳶)을 겁 없이 내 려다보며 통곡해 본일 있으십니까?, 이때의 내가 참다운 내가 아닐까요. 내가 비틀 거리면 자녀도 비틀거린다. 눈(雪)자욱길 따라 걸어가듯이! 선생님 되기는 쉽지만 스승님 되긴더욱 어렵다. 말만 앞세우는 얄미운 인간이 아닌, 실천하고 모범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기에 지혜로운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덕목을 갖추어야 될 것이다. 자만과 오만함 보다 겸손과 존중을 실천하는 사람, 부드러운 것은 강한 것을 이긴다는 신념이 몸에 밴 사람, 진정한 바보는 바보가 아니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 성공했다면 물러날 줄 아는 마음가짐, 충고는 간접적으로의배려심, 악인에게도 은혜를 베푸는 여유, 용모로만 사람을 단정짓지 않는 자신감, 은혜의 댓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 상대의 단점을 숨길 줄 아는 여유, 자신만의 진실보다 객관적 진실을 앞세우는 포용력을 지닌사람, 지혜는 얻는 것이 아니고 생성되는 것이다, 해서 나이먹는 것은 쉽지만 지혜로운 어른 되기는 어렵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2 19:18:02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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