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위협등으로 나라가 위급 지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오로지 나라와 영천의 발전을 위해 정의로운 길로 온갖 정성을 다해 일할테니 지켜봐 주십시오” 9일 채널경북 별관 3층에서 열린 선원포럼 창립 2주년기념 초청강연에 나선 이만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영천·청도)은 40여 명이 모인 어르신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정계에 입문하게 된 동기부터 밝힌이 의원은 2015년 4월 공직사퇴 후 그해 11월에 있은 대구매일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현직의원보다 6%이상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고 밝히며 지역 어르신들의 추천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단 세 번을 빼고는 매주 주말에는 영천에 머물며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한다는 이 의원.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듣고 또 나 자신이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 영천은 교통 좋고 기후좋고 물산많고 인심도 좋은 곳으로 제대로 평가 받을 수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MBC, KBS의 파업사태와 현재의 안보위기 상황을 꺼내며 “북한이 핵과 ICBM을 80%이상 완성하고 체제유지를 넘어 적화통일의 야욕까지 불태우는데 절박한 현실을 알리지도 않고 문재인 정부의 편만 드는 언론이 국민한테 제대로 알리지도 않는다”면서 일부 언론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행사때 애국가를 부르면서 과연 5년후에 애국가를 이런 행사에서 다시 부를 수있을까 걱정했다면서 색깔론을 떠나 절해고도처럼 남은 대한민국을 지켜줄 우방 미국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또 이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이신 어르신들이 위기에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에 하나하나 비판을 하며 “이 정부의 목표는 박정희 평가 없애기, 적폐청산을 외치며 이명박 때리기, 블랙리스트를 꺼내 교육계와 언론계, 문화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박근혜정권때 딴데 안쓰고 차곡차곡 모아놓은 건강보험 예산 21조 원을 한방에 다 쓴다”면서 “역사적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해서 성공한 나라는 없다” 고 강조하며 현 정부의 복지정책에도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위원을 맡고 있다고 소개하며 아울러 농림분야법안소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어 농림부가 감독하는 한국마사회를 담당하기 때문에 7~8년 늘어져온 경마공원 문제는 잘 해결될 거라고 본다며 경마공원이 공되면 1,6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진다고 했다. 또한 “영천은 농업기반이 되어있지만 본촌, 채신을 비롯한 산업단지를 제대로 된 완결된 모습으로 만들어 적절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든다면 전국 제일의 도·농복합의 살기좋은 도시가 되지 않겠느냐”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바르고 정직하게 사심을 내려놓고 자유 대한민국과 영천의 발전과 시민을 모시는데 국회의원으로서 온몸을 다 받치겠다”고 강조하면서 “어르신들이 늘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영천발전을 위한 어떤 칭찬도 꾸짖음도 거침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2시에 강남 코엑스앞에서 자유한국당 국민보고대회 집회가 예정돼 있어 가봐야한다”면서 “고난의 길이지만 뚜벅뚜벅 가고자 하고 생활 속의 정치를 하고자 하니 여기계신 어르신들이 박수를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하여 40여분의 강연을 끝내고 서둘러 서울로 향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