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농부가 배를 타고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노를 저어며 힘들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앞쪽에서 큰 배가 빠른 속도로 상류에서 하류로 강물을 따라 그의 배가 있는 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농부는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배의 방향을 바꾸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의 배와 부딪칩니다.” 라고 그러나 문제의 큰배는 농부의 배에 점점 가까이 다가왔고 결국 두배는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농부는 “멍청이 같은이라고! 이렇게 넓은 강에서 어떻게 내 배와 부딪칠 수가 있어! 내가 그렇게 방향을 바꾸라고 소리쳤잖아!“라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농부는 큰배를 몰고 내려온 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배의 안쪽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게 아닙니까 그 큰 배는 계류용 밧줄이 풀려 강물을 따라 표류해 떠내려 오던 텅 빈 배였던 것이지요. 농부는 소리를 질러 경고 했고, 자신이 할 일은 다했다고 생각을 했겠지요. 그러나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맞습니다. 농부가 먼저 자신 배의 경로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그래야 부딪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깨닫습니다. 상대방의 양보를 기대하기 전에 내가 먼저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혹시 우리는 늘 상대방에게만 책임을 묻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내가 먼저 양보하고 움직이면 되는 것을 왜 우리는 상대방만 탓하고 자신의 변화는 고려하지 않는지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으며 서로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아름답고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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