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뇌교육을 통해, 영천을 건강하고 밝은 도시로 만들고, 아이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싶습니다”영동고, 중앙초, 평천초 등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뇌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는 신현겸 BR뇌교육 영천지점 원장은 “뇌 교육은 모든 정신과 신체활동을 관장하는 뇌를 교육하여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뇌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 원장은 “12년 전 둘째아이를 키우면서 첫째아이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고,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던 시기에 뇌교육을 소개 받았다”며 뇌교육을 만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뇌교육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힌 그녀는 아이들의 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신체, 정신, 인지의 3가지 요소를 꼽았다. 신체가 건강해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이를 통해 건강한 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신 원장은 “뇌체조와 뇌파조절, 한계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듯 이들을 복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녀가 진행하는 수업은 4세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교육과 유아를 대상으로한 ‘Kids 두뇌개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자신감·집중력·리더십 개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습·고등감각 인지’의 과정이 있다.그녀는 “자신감이 굉장히 결여된 학생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뇌교육을 접하며 아이 스스로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구분하기 시작했고, 중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스스로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구)’라는 전국적인 모임을 만들어 활동할 만큼 독립성이 강한 학생이 되었다”며, 뇌교육이 주도적인 학생을 만든다고 강조했다.“아이들이 뇌교육을 만나기 전의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그녀는 “어릴 적 꿈이 선생님이었지만,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며 선생님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고 말했다.“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학생들 스스로가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해 주는 선생님이 없으셨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따라서 그녀는 “앞으로 뇌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긍정적인 사고와 건전한 식습관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만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 그녀는 “우리가 모두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 세가지 규칙은 꼭 지켜야 한다”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장점을 봐주고 아이들을 같은 인격체로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