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어느 곳에서 누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세밀히 챙기고 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돼주기 위해 일하는 곳이 있다.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지원하고 맞춤형 시책을 마련해 전달하는 복지지원과(과장 정명희)는 사회복지전문 인력들이 지역의 읍면동 곳곳으로 주민들 전체와의 소통을 위한 보다 나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2017년 11월 현재 우리시의 저소득층은 4,315가구로 이들의 생계유지와 생활개선을 위해 매달 생계·의료급여를 지원하고 근로빈곤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기회 제공, 취업 알선, 자산형성지원 등 다양한 자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또 공적지원의 맹점에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다가가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과 복지대상자 자격 조사·관리, 노숙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지원 등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의 이웃에게 희망을 주며 따뜻한 복지체계를 갖추기 위해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복지기획담당복지기획팀은 지역사회의 복지시행 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욕구조사와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함으로써 사회취약계층 해결에 나서고 있다.2017년 영천시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1,276억원(총예산 대비 16%)으로 사회적 불평등 완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 체계 강화가 국가적인 화두인 만큼 우리 시에서도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사회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우리시의 실정에 맞는 사회복지시책의 개발·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과 법인 관리 총괄 및 신설복지제도의 사전협의 등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복지 업무의 효율화·체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관내 2,500여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호국·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 (김홍석 담당, 배지연, 김상훈, 이유진주무관)희망복지담당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은 구축되었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체감도가 낮을때 복지서비스의 효율적인 전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관심과 나눔은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하면 그 힘이 배가 된다. 따라서 희망복지팀은 사회취약계층 발굴과 기관=희망복지담당단체의 지원강화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를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희망복지팀에서는 찾아가는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 민관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5개 읍면동(금호읍,신녕면,고경면,동부동,서부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방문상담 전용 전기차를 보급하였으며, 2018년 영천시 전체 읍면동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상황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긴급지원 및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복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 모두가 행복한 영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김삼섭 담당, 전재국, 채일주 주무관, 김미경, 황선정, 이은혜 사례관리사)생활보장담당기초생활 보장수급자의 보장 결정과 기초생활 보장급여 및 보장비용을 징수하고 매월 이들의 생계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전반적인 보장을 담당하고 있는 팀이다.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출생과 사망에 대하여 해산과 장제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의료급여 자격을 부여하고 본인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노인틀니와 장애인 보장구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 주는 희망·내일키움통장을 개설해 주고,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조명화 담당, 신성숙, 김남숙, 서현준, 이기태 주무관, 노미경 실무자)통합조사관리담당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복지 등 다양한 사회복지급여의 신청자 자격 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팀이다. 맞춤형 복지혜택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필수다.통합조사관리팀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 대한 맞춤형 개별지원을 위해 복지대상자의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관리한다. 기존 복지대상자들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조사를 통해 사회복지급여 부적정수급을 사전 차단하고, 복지예산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격과 관련하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정부정책에 발맞춘 정확한 조사와 관리로 복지수혜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한 업무를 통해 챙기고 있다.(김선미 담당, 하창호, 김현지, 최호경, 현정아, 신경덕, 이갑준, 김지윤 주무관) 하나로복지담당방문형 서비스 사업과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곳이 하나로복지팀이다. 또한 방문형 서비스사업의 전문인력 관리로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노인과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문제를 예방하며 쉽게 해결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 운영 지원을 통해 민간 복지시설을 통한 더욱 꼼꼼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는 곳이다.(김순점 담당, 문기철, 김정희 주무관, 이경현, 이경진 의료급여관리사, 하현정, 최정희, 김애라 방문간호사)
인터뷰 - 정명희 복지지원과장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복지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지허브화’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5개 읍면동(금호,서부, 신녕, 고경, 동부)에 맞춤형복지 담당을 설치하여 운영중인데, 특히 올해 청·장년 고독사 예방을 중점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청장년층 단독가구 1,600여 가구를 전수조사하여 180여명의 중점 대상자를 선별하였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복지사업이 무엇인지 묻자 이같이 말하는 정명희 복지지원과장(사진). 부드러운 미소에 시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오랜 행정 경험에서 오는 지혜로움이 묻어난다. 복지행정에 대한 열정과 수요자에 대한 배려심이 인상적이다.“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공무원들이 행정서비스를 펼치다보면 인력과 예산, 규정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물론 한정된 자원으로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엄격한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한계에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사회복지시설 또는 각급 기관 단체의 후원과 봉사가 큰 도움이 된다” 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희망이 가득한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직원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도 굉장히 애쓰고 있습니다. 일선에서 직접 클라이언트들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사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정명희 과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읍면동 주민센터나 우리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