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23일 입실시간 전에 여진이 발생하면 영천 등 포항 외 지역에 설치된 12곳의 예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및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가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병행 준비한다. 또한, 21일 최종 시험장을 안내하고, 22일 14시에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예비소집 이전 여진 발생으로 관외 예비시험장 이동이 확정된 경우, 수능 당일 학생들은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하며, 학생별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거나 학교별 단체 이동한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