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에 민·관 합동으로 발빠른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영천시 대창에 위치한 ㈜대동산업(대표 이창재)에서는 지진 피해 현장에 절실한 단열 바닥매트 5t트럭 1대 분량(1,000만원 상당)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도 18일 임시대피소인 한마음체육관과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구호물품(이불 300채)을 전달하며 시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분야에서의 피해 구호 지원도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지난 18일에는 영천의용소방대(대장 정현용) 대원 30여 명이 긴급 투입됐고, 아마추어무선연맹(단장 최호병)에서도 지진피해 현장에서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쏟았다. 영천시 자원봉사센터는 경북도 및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긴급히 연결해 자원봉사자를 추가 지원했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