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앱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발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생각에 교사로서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영어학습용소프트웨어 ‘아이톡투유’앱을 개발한 영화초등학교 이수환(37) 교사. 그는 앱을 이용한 학생들이 영어 발음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 앱 개발로 이 교사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한 제11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 교육용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그는 “영어 발음이 어려워 원어민과의 대화를 꺼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아이톡투유’는 학습용소프트웨어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제 학습하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인 핵심문장 256개를 담아 학생들이 손쉽고 재밌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이다.앱에 접속하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동물찾기, 돈모으기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구글 음성인식으로 영어발음을 점검하고 동물을 모으면 초등영어 핵심문장을 모두 완성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놀이처럼 동물 모으기를 하면서 영어를 재밌게 학습하고 있다”며 “원어민과의 대화를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이 발음에 신경쓰지않고 자신있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 영어자율재능학교로 선정된 영화초등학교에서 영어담당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학교 특성에 맞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이 교사는 “이번 앱 개발로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개발된 앱이 모든 초등학생들의 학습프로그램으로 이용되어 영어학습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아이톡투유’를 검색하면 된다”며 설치방법을 설명한 그는 “다른 분야의 앱도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