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선물하고 싶습니다.”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시청로 일원에서 다양한 모양의 트리와 함께 풍성한 문화축제로 펼쳐지는 ‘제1회 영천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관영 추진본부장(문화교회 목사)은 이번 행사가 “종교적 행사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구조물 선정 등에 있어 종교적 색채를 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는 경북에서 처음이다. 이 본부장은 “인구 감소로 영천이 저녁만 되면 도시가 텅 비는데, 시민들에게 건전하게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의 분위기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축제를 계획했다”며 행사 추진경위를 설명했다.  “천안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축제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한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영천을 알리고, 영천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기독교의 역사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흘러왔다”며 “축제를 준비하며 일손이 부족하고 챙겨야할 부분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지만 내 노력이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희생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아울러 “지역민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화교회에서 목사로 재직중인 이 본부장은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21세 때 중증 폐결핵에 걸려 속리산에서 요양 생활을 하던 중 유일하게 주파수가 잡히는 방송이었던 ‘극동방송’(당시 아세아방송)을 들으며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며 종교와의 인연을 맺은 계기를 말했다.이 본부장은 26세에 대신대학교(당시 대구신학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영천기독교연합회 회장과 경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기도 한 그는 “근대사를 논할 때 기독교를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을 만큼 한국 기독교는 지금껏 국가, 사회, 시민과 함께해왔다”고 강조했다.대신대학교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이관영 목사는 대신대학교 운영이사장과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하는 등 예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문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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