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경북 창립 기념식이 시민화합 대축제로 자리매김했다.채널경북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시민화합한마당이 15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조남월 영천부시장, 심덕보 영천경찰서장, 우동교 국립영천호국원장, 이상무 영천소방서장, 김수용 도의원, 전종천·김찬주·이춘우·김영모 시의원, 정동채 영천축협조합장, 충효사 회주 해공큰스님, 포은정몽주숭모사업회 이사장을 비롯 대덕 스님, 조규득 영천전국향우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 향우회원, 지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시민화합한마당에는 바르게살기와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영천시교통장애인 단체, 의용소방대 등 45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식전행사에는 제1회 캠핑문화 페스티벌과 제2회 영천댐별빛걷기대회 행사에 기여한 안진석 영천시 캠핑협회장과 양병렬 영천댐별빛걷기대회 총괄본부장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했다.또 올 한해 모범적인 기자활동을 한 정성희 아줌마 기자와 홍종철 시민기자, 이승헌·석혜숙 학생기자가 올해의 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이날 12시부터 행사 참가객들을 위해 (주) 동서웰빙, 한전영천지사, 채녈경북이 함께 준비한 자장면 봉사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청춘자장면으로 당신의 청춘에 불을 밝혀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영천시교육문화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자장면 무료급식은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열린 시민화합 한마당에는 신녕면 생활개선회 하모니카팀, 영천문화원 시조창, 은나래 합창단,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소속 요요공연예술단, 영천고 이클립스와 영천고 비상 팀 등 댄스와 노래, 스포츠 댄스 등 13개 팀이 참여해 노래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으로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신녕면 생활개선회 하모니카팀(재능상)이날 유쾌한 율동과 함께 하모니카 공연을 펼쳐 재능상을 수상한 신녕면 생활개선회의 이화자 회장은 “이전까지 하던 ‘갑돌이와 갑순이’ 래퍼토리를 벗어나 처음 시도한 ‘최진사댁 셋째딸’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쳐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회장은 “우리가 전문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율동을 짜고, 연습을 하는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원들 모두가 밤 늦게까지 함께 궁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t웃었다. 또한 그녀는 “신녕면생활개선회 하모니카팀은 매주 월·수요일 저녁 신녕면복지회관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앞으로 노인정이나 요양시설 등에 공연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젤린 쿠나난 씨(특별상)이날 특별상을 수상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댄스 동아리 ‘가온누리’의 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가온누리의 안젤린 쿠나난(필리핀)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무대에 올라 긴장도 되었지만,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젤린 씨는 “우리 가온누리 동아리는 경북 댄스 경연에서도 수상한 적 있는 실력있는 댄스단”이라며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채널경북 시민화합한마당에 내년에도 반드시 참가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상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어린 자녀를 둔 회원이 많아 바깥 활동이 어려울텐데 이렇게 열성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그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상임 센터장은 또,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을 돕는 것을 넘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 임선빈 씨 (화합상)‘조약돌사랑’을 불러 화합상을 수상한 임선빈 씨는 “정말 순수하게 즐기려는 마음에서 신청했는데, 뜻하지 않게 수상까지 하게되어 너무 놀랍고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조약돌 사랑은’ 가사가 마음에 와닿아 평소 부르는 18번”이라고 밝혔다. 또 “제가 긴장하지 않고 무대를 마친 것은 함께 응원해준 바르게 동료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임 씨는 이날 받은 상금을 추운 연말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노인회 요요공연예술단(화합상) 나이를 잊게만드는 멋진 춤을 선보여 화합상을 수상한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요요공연예술단의 김상수 단장은 “건강의 비결은 즐거운 마음과 댄스 연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취미로 시작한 댄스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청통, 신녕, 금호, 임고, 동부동 등 영천시내 8개 스포츠댄스 팀중 하나인 요요공연예술단은 올해 영천,울산,대구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전국 스포츠 댄스팀중에서도 최고령팀으로 꼽힌다. 영천여성자원봉사단 제과제빵팀 성미영 씨(재능상) 영천희망원과 아가페 선교원 등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곳에 빵과 쿠키를 만들어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영천여성자원봉사단 제과제빵팀의 성미영 씨는 이번 시민화합한마당 무대에서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평소 노래를 좋아해 노인정이나 경로당 등에 노래봉사를 다니기도 한다”고 말한 그녀는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로 큰 힘을 얻었고, 수상까지 하게되어 더할 나위없이 기쁘다. 앞으로 연말에 시민들 간에 화합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문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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