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야외에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채널경북 창립 행사장에도 청춘짜장면이 무료로 배달돼 호응을 얻었다.지난 15일 채널경북 창립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장인 영천시교육문화센터 앞마당에 마련한 짜장면 무료봉사가 인기를 끌었다.‘(주)동서웰빙, 한전영천지사, 채널경북이 청춘짜장면으로 당신의 청춘에 불을 밝혀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린 짜장면 봉사현장에는 봉사활동이 시작되는 12시부터 어르신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이날 자장면 봉사는 ‘청춘짜장면’으로 잘 알려진 예궁(문창민·박선희)을 중심으로 (주)동서웰빙과 한국전력영천지사, 채널경북이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준비한 이벤트다.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청춘짜장면의 대명사로 불리는 ‘예궁’ 문창민·박선희씨 부부는 600인분의 밀가루 반죽과 짜장소스를 준비t해 현장에서 면을 뽑아내 짜장면의 맛을 더했다.이옥수씨(성내동)는 “행사 참석을 위해 나왔는데 짜장면까지 먹으니 고맙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이색적인 행사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고 했다.(주)동서웰빙 임직원 20명과 한국전력영천지사 직원 5명과 채널경북 명예기자단으로 이루어진 봉사자들은 위생복을 입고 자장면 배식과 청소 등을 도맡아 정성을 다했다.바쁜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직접 봉사활동에 나선 최경자 동서웰빙 대표는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이 너무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에 자주 참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역 행사 때마다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전영천지사 정연문 고객지원부장은 “봉사를 통해 항상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행사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청 뒤편 위치한 예궁은 일명 청춘짜장면으로 널리 알려진 중식 퓨전레스토랑으로 마을경로당 등지에서 수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