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스스로 이루고 싶어하는 꿈들이 있다. 그것이 공부이든, 예술이든, 기술이든, 운동이든지 말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어떤 일에서건 성공하기를 바라며 운동을 하는경우에는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청소년들이 유명한 운동분야에서 많은 경쟁들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들면, 야구와 축구, 요즘은 많은 한국선수들이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골프에도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김연아 선수로 인해 피겨스케이트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우슈에 몸담고 있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물론 우리 우슈처럼 비인기종목에서 노력하는많은 선수들도 있다. ‘비인기종목’…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이것이 지금 우리 우슈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것보다 우슈를 하는 우슈인으로서 더욱 아쉬운 점은 인기종목에 비해 우슈를 하고자 하는 선수들이 많지 않아 해마다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힘이 든다는 점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하성 선수가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면서 한동안 매체의 관심을 받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선수들에 관심이 더 많이 맞추어져 있다보니 우슈 자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았었다. 모든 운동종목들이 그러하겠지만 인기종목에 비해 지원이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나름대로는 선수들을 위한 지원이라든지 혜택이 적지 않다. 문제는 선수들을 일선의 체육관 관장님들에서 시작해서 전문 선수들을 배출해야 하고 부모님들의 인식이 단순히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체육관을 보낸다는 생각들이 많으시기에 설사 청소년들 중에 우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있더라도 선수로 나아가기까지 여러 가지 부딪치는 문제점들이 많다는 것이다. 많은 우슈관련 관장님들과 각 학교의 감독님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어려운 점들 중의 하나가 이러한 점들이다. 물론 우슈를 하는 협회나 책임자로서 우슈를 홍보하는 점에 있어서나 우슈를 보급하기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을 했었는지 얼마나많은 기획과 열성을 가졌었는지는 스스로도 반성해 보아야 할 점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불가능해 보였고 비인기종목이었던피겨스케이팅이 어느날 김연아라는 선수로 인해 점차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많아지게 되고 참여하게 되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김연아 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이 많아진 것 처럼 우슈에서 또한 그러한 일들이 언젠가는 일어나 주기를 나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중국에서는 우슈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 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우슈대표선수가 되는 것은 큰 영광이고 우리나라의 태권도 역시 중국의많은 부모들이 열성적으로 자녀들에게 참여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인지도가있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얼마나 많은 운동 종목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각각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라도 자신의 길을얼마든지 잘 갈 수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알리고 싶다. 우슈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우슈를 해도 저런 연봉을 받나?’ 할 정도로 많은 연봉을 받는다. 꼭 돈이나 명예를 떠나서라도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비록아직은 많은 선수들이 없긴 하지만 지금 우리의미래를 책임지는 어린 선수들이 자신들의 꿈을위해 자신이 하는 운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 언젠가 이 선수들이 자라제 2의 이하성 선수가 되기를, 그 때쯤엔 우슈가아주 많이 알려져 있기를 그래서 우슈를 하고자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생겨나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지금 우슈를 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