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도정을 이끌 도지사는 정치의 달인이 아닌 행정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지방을 외면한 채양지에서 중앙정치에 몰두한 국회의원보다는 음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울고웃는 현장의 지방행정가 출신이 경북도민의 민의를 진정으로 보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영천과출향인 등 지지자 300여 명이 올라와박수를 치거나 환호하며 도지사 지지를외쳤다. 김 시장은 또 3선 임기를 마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도정철학을 계승하고발전시키겠다며 김 지사를 향한 구애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영천의 머슴을자처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던 영천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희망을 만들어낸 본인만이 ‘포스트 김관용’으로 도정을 계승· 발전시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23개 시군의 기초단체장이 참여하는 제2도민회의 구성과 경북북부권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명품신도시 건설, 동해안 발전본부를 제2청사로 승격시키고 탈원전 종합대책 수립, 서부권 4차산업 혁명 주도, 남부권 글로벌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한 신한류 주도 등을 제시했다. 또한 SOC는 단순한 길이 아닌 경북을살리는 길, 전국을 연결하는 상생교류의길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예산확보, 철도와 도로 건설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경북형 일자리 계승,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문화관광벨트 구축, 도민의 삶을책임지는 따뜻한 복지 추진 등 대한민국경제, 문화, 사회 분야를 주도하며 Global경북으로 뻗어나가 경북의 위상을 드높일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은 역사적으로 한뿌리”라며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빠른시일 내에 이전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대구취수원 문제도 “대구, 구미와 연대해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도지사가 될 경우 봉급 전액을 독거노인, 결손가정, 어려운 이웃 등 지 역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시장 직사퇴시기에 대해서는 3월 15일 이전에 자유한국당 경선룰을 지켜보며 사퇴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영석 시장은 대구 성광고등학교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나이지리아와 불가리아 주재 대한민국 참사관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07년 보궐선거로 영천시장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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