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조선조의 시가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선생 선양사업과 포은 정몽주 선생, 최무선 장군 등 ‘3선현 성역화사업’을 통해 역사 문화관광·휴양을 병행 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에 집중한다.영천시는 최근 노계 박인로 선생(1561~1642)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노계연구총서와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스토리텔링한 소설을 발간했다.앞서 시는 노계의 문학작품과 삶을 제대로 조명할 수 있는 노계 문학관 개관에 이어 문학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영천 출신으로 조선시대 3대 시가문학의 대가로 꼽히는 노계 박인로는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와 함께 조선조의 시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이번에 발간된 노계연구총서는 ‘노계 문학세계와 문화콘텐츠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총 520쪽 분량으로, 총 3부에 걸쳐 노계 선생이 남긴 삶의 발자취를 정리했다. 연구총서는 노계문학 내ㆍ외적으로 조명하는가하면 융복합 노년 콘텐츠 개발과 기존 문학관들의 문제점 지적, 영천 지역 브랜드화 전략 등 노계 박인로의 문화콘텐츠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노계문학의 창작 현장, 노계의 도학적 삶과 ‘동락당’ 의 의의, 박인로의 교유관계를 통해 본 문학작품의 양상과 의미, 노계 가사의 시작 ‘울산왜성 전투’, 노계 시가의 특성에 관련한 몇 가지 문제, 노계 한문학의 실상과 성격, 그의 시조세계, ‘누항사’에 나타나는 근대문학적 측면, 노계 입암시가의 창작의식, 노계 박인로의 관광콘텐츠 개발 방향, 노계 박인로의 영천지역 브랜드 전략 등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리했다. 특히 3부 문화콘텐츠 개발과 관련, 문학이 외연을 확대하고 그 생산적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문화산업과 연계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지적 등은 종래의 연구 서적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평가 받았다.김정식 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장 등 전문 작가들이 발간한 스토리텔링 작품인 ‘바람의 가객’은 노계의 삶과 문학세계를 알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해 독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바람의 가객’은 임란 의병으로 영천성 복성전투에 참전하는 등 장기간의 무관 생활을 비롯해 도학지향의 자기계발과 창작, 폭넓은 인간관계를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발전해 나가는 노계의 자유롭고 동적인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식 전연구원장은 “이번 노계연구총서와 스토리텔링 작품을 통해 누구나 노계 박인로를 쉽게 이해하고 지방자치단체나 문화단체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노계문화 콘텐츠가 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포은 정몽주 선생과 세계 최초로 해전에서 화포를 사용했던 위대한 과학자이자 무인이었던 최무선 장군, 조선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 등 세 명의 선현들에 대해 ‘3선현 성역화사업’을 진행 중이다.시는 성역화 사업의 기반위에서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역사 문화관광·휴양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7 19:19:27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