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업적을 남긴 전임 선배 회장님들을 멘토로 삼아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겠습니다.”
지난 13일 영천스타컨벤션에서 열린 영천남부초등학교 제33차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11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정태용 회장(21회)은 “총동창회 밴드를 활용해 총동창회의 추진사업을 직접 전달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 서로 소통하는 총동창회를 만들겠다”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제11대 총동창회에서 추구할 총동창회 운영의 기조는 ‘소통’이라고 강조한 정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으로 총동창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하고 건설적인 단체가 되었다”며“이번 11대 총동창회는 그 기반을 토대로 동문들이 서로 소통하고 힘을 합쳐 더욱 멋지고 성숙한 동문들의 공간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63년이라는 역사를 간직한 자랑스러운 모교가 비록 폐교되었지만 재개교에 대한동문들의 열정이 동문들 간 화합과 단결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임 회장이 시작한 모교재개교운동은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그는 “재개교라는 꿈을 이루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이를 위해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부산에서 부전 불고기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태용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혜성라이온스클럽회장, 기획부총재, 경성대학교 CEO비젼 리더십과정 1기 회장을 역임하고, 부산진경찰서 인권지킴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48년 개교이후 3천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영천남부초등학교는 2012년 60회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배출, 폐교 이후 자녀들을 영천초등학교에 스쿨버스로 등·하교시키고 있다.
총동창회는 2016년부터 남부초등 재개교를 위해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재개교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