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들이 저마다 공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인지로 올리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설 명절 민심이 선거 구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바로 미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 희망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들 출마희망자들은 설 명절에 앞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영천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정자는 13명으로 역대 어느 선거때보다 후보군이 넘치고 있다.하지만 자유한국장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확정되고 후보군이 정리될 경우 4파전 이상 결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김수용 경북도의원, 서만근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종권 신성대 겸임교수, 전종천 영천시의원, 정재식 전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하기태 전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영천시장 후보 당내 경선이 점쳐지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은 이정훈 민주당 사회복지제도개선특위부위원장,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 최동호 전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이 경쟁하고 있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이들 출마 희망자들은 설 민심을 잡기 위한 지역발전을 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서만근(63·자유한국당) 전 경남도행정부지사는 “영천의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잘 살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젊은이가 찾아오는 세련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용(48·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은 “풍부한 정치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갖춘 검증된 일꾼으로서 현장중심의 소통과 수용하는 리더, 일하는 영천의 큰머슴의 이미지를 심겠다”고 말했다.이남희(65) 국민의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은 “야당 지역위원장 11년을 경험하며 수많은 민원을 해결해 드리지 못한 애환이 아쉬워 영천시장이 되면 반드시 해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정훈(43·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사회복지제도개선특위부위원장 “풀뿌리 지방자치제에 맞는 수평적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그 적임자가 이정훈”이라고 강조했다. 전종천(57·자유한국당) 영천시의원은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16년차 3선 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사회를 만들고 산업기반을 개선해 경북의 동남권 내륙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우동(54·무소속) 전 영천경찰서장은 “영천의 도시 얼굴을 바꾸고 성장동력을 키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삶이 행복한 영천, 살맛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식(55·무소속) 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천을 전원복합도시로 발전시키고 창의적인 기획으로 국가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하고 예산확보 능력을 발휘하여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기문(64·무소속) 전 경찰청장은 “인구 10만 벽이 무너질 위기에 경마공원, 고경일반산업단지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데 대통령 비서실과 경찰청장, 대기업 고문으로 얻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최동호(57·무소속)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은 “열과 성을 다하여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 정의롭게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하기태(57·무소속) 영천시행정자치국장은 “영천을 경북의 리더로 만들고 현재와 다음세대를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하여 뛰어난 시민들과 준비된 공무원이 어울려 새영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