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던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확실한 입장을 밝히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그 동안 출마여부를 두고 저울질 해오던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은 22일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종열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은 경북도의원 출마를 위해 오는 28일 명예퇴직 한다. 김 국장은 “명예로운 퇴임을 맞게 도와준 동료.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연이 맺어지면 약속을 지키고 혼신을 다하는 것이 의리라 생각한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시민들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제 2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재섭 전 영천시장 정무비서도 지난 14일 사퇴한 뒤 영천시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한편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서만근 전 경남도행정부지사는 “최근 모 언론사에서 ‘불출마 가닥’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며 출마의지를 재확인했다. 서 부지사는 26일 오후 본사를 방문해 “여론조사 결과에 다소 실망은 했지만 ‘왜 영천시장을 해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전하겠다. 심기일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