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초등학교 입학식이 2일 학 교 강당에서 신입생 36명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이 학교는 10여년전만해도 각반 30명씩 5반으로 편성됐는데 출생 률 감소와 함께 기성세대들이 느 끼는 초등학생 신입생 감소의 느 낌은 확연하게 느껴졌다. 특히 금호읍 주민들은 지역위치 상 영천시와 경산시 소속 하양읍 사이에 있다보니 위장전입하거나 유치원때부터 미리 인근 하양쪽으 로 등교시키는 일이 종종 있다. 막상 영천시와 하양읍을 비교하 면 교육·장학제도나 학습능력 문 화시설 등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 지만 막연히 하양으로 가는 것이 자녀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뒤늦게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진학시 관할학교외 졸업생이라 많은 문화혜택(장학금, 영천학 사, 향토관)을 포기해야 할때가 있 어 뒤늦게 후회하는 학부모와 학 생들을 보게 된다. 인원감소도 막고 영천시 발전을 위하여 영천시 교육계에서 좀더 많은 홍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 이다. 또한 학부모들도 좀더 아이 들을 믿고 기다려주면서 건강이나 교통거리를 고려해서 자녀들이 좀 더 편히 학습에만 몰두할 수 있도 록 도와주었으면 한다.
표순복 아줌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