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28일 88찜질방에서 행복한 농촌 가정육성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 환으로 사랑나눔 목욕봉사 행사 를 열었다. 임고면생활개선회(회장 전미 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원들 은 임고 관내 할머니 80여명을 모셔와 부모님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 드리고,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임고면생활개선회의 목욕봉사 행사는 올해 23회째이다. 농촌에 서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의 불편 함을 고려해 할머니들을 모시고 한해의 묵은 때를 밀어드리고 음 식을 대접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온 것이다. 이 때문 에 할머니들은 이맘때가 되면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린다는 것.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매년 소외이웃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과 효행사를 실시하며, 어르신으로부 터 삶의 지혜를 배우며 이를 후세 대에 전하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 고 있다. 유명선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 회장은 “행복한 가정은 세대간 소 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며, 참된 효 실행 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숙 아줌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