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계열사로서 오늘 봉사활동은 농업인을 지키고 지원하는 농협 본연의 임무를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농협의 지원이 다른 기업의 관심 으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기습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북안 면 포도농가 지원에 나선 김현진 농협 네트웍스 사업본부장을 비롯 임직원들 은 “폭설피해는 너무나 마음 아픈 사실 이지만, 앞으로 찾아올 폭설피해에 대 비하기 위한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22일 북안면에 도착한 80명의 농협네 트웍스 임직원들은 기습 폭설로 피해를 입은 북안면 일대 포도 농가에 대한 복 구 지원을 실시했다. 기습폭설로 주저앉 은 비가림 시설을 일일이 바로세우고 정 리하는 작업에 임직원들의 손놀림도 바 빴다. 직원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 는 농가들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복구지원을 받은 피해 농업인 박상분 씨(유상 1리)는 “생전 처음 겪는 폭설 로 시설이 파괴되었지만 70이 넘은 나이 에 아픈 남편과 함께 철거를 하는 것은 엄 두도 내지 못했다”며 “서울, 대구에서 이렇 게 많은 분들에 철거를 도와주어 너무나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가 복구지원에는 화산농협 직 원들도 함께했다. 농협중앙회 영천시지 부도 간식 등을 제공해 지역 농협의 끈 끈 한 협 동 력 을 유 감 없 이 발 휘 하 였 다 . 한편 농협네트웍스는 ‘농촌사랑봉사단’ 을 발족해 특색있는 농촌지원활동을 꾸 준히 펼치고 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