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공부하고 연구해 10년 쯤 뒤에는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파 하기 위해 UN총회에서 연설하고픈 꿈을 실현 하고자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제23호 김치교육훈련 기관 지정서를 받은 조정숙 보현자연수련원 장은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경북에서는 대경대학에 이어 보현자연수련 원 조정숙 원장이 두 번째로 지정받게 된 김 치교육기관은 현재 전국에서 21개소가 지정 돼 있다.  김치산업진흥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는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의 계승ㆍ발전 을 위해 소비자 또는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 로 제조기술 등을 보급ㆍ전수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직접 또는 위탁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원장은 2004년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영 천시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한방김장김치담그 기 행사를 시작하면서 그 행사를 영천시 여 성농업인회의 연례행사로 만들었다.  한방김장김치를 연구하면서 2009년 특허 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해 1년 6개월여 만인 2011년 2월에는 조정숙한방김치(4건 29류)의 상표등록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김치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 자 곧바로 2009년 300여명의 대만 여행객을 이끌고 다녀간 대만의 여행사 대표 10명이 보현자연수련원을 방문해 김치담그기체험을 하면서 대만 여행객 유치의 길을 다시 열게 됐다.  2009년 경상북도 주관으로 외국인 농촌체 험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외국인유치 전문여 행사 사장단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가 실시됐다. 당시 녹색농촌체험마을 보현골,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은하수권역 등 마을 사업의 중심에서 활동하던 조정숙 원장이 제 공하는 ‘산삼배양근비빔밥’을 먹어 보고 전문 가들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 후 보현자연수련 원을 포함시켜도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다. 이를 계기로 대만여행사와 공동기획으로 대만의 여행객들을 유치하게 되었고, 그 당시 보현자 연수련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한방김치만들기, 돼지갈비 요리 체험을 하고, 산삼배양근비빔 밥을 먹고 돌아갔는데 3월부터 11월까지 약 3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었다.  조 원장은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김치 마스터 콘테스트’ 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참 가해 장려상을 획득함으로서 김치 장인으로 서의 지평을 넓혀갔다.  2012년부터는 해마다 경북식품박람회에 영천시 대표음식을 출원해 영천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을 해 온 그녀는 김치학교를 열어 한방김치를 비롯한 건강한 먹거리를 많 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조정숙 보현수련원장은 한방김치 및 산삼 배양근 비빔밥 만들기 체험 후 만든 음식을 직접 시식하면서 한국전통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렇게 한번 다녀간 관광객들의 입소문 등 으로 대만, 중국, 싱가포르,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산삼비빔밥, 한방김치 등 외국인들은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체험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있다. 보현자연수련원은 폐교를 활용해 청소년, 가족, 단체 등의 수련활동, 농촌문화체험, 전 원생활체험학교 등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활 용하고 있다.  2003년 보현산별빛가족음악회 및 산나물 축제를 열어 보현산별빛축제의 길을 열었고, 2005년에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영천시농촌보 육정보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자양, 화북의 어린 이들과 초중등학생들에게 어린이집과 방과후 공부방을 열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현3리에 녹색농촌체험마을 보현골을 유 치하고 이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은하수 권역을 유치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는 계 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의 중심에는 늘 보현자연수련원과 조정숙 원장이 그 자리에 있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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