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를 떠도는 글 중에는 상 투적이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문구 들이 많다. 얼마 전에 본 글귀를 이 지면에 담는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 면 세 가지 버릇을 바꿔라’ 첫째가 마음버릇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 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둘 째, 말버릇이다. 비난과 불평은 삼가 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으로 만들 어라. 셋째, 몸버릇이다. 찌푸린 얼굴 보다 활짝 웃는 얼굴로 살아라. 성공 도 버릇이고 실패도 버릇에서 비롯 된다는 내용이다. 기자생활을 하다보면 일반인들보 다 다소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는게 사실이다. 세상 살면서 더군다나 나 이가 한 살씩 늘어가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라고 하는 메시지 를 늘 보고 살면서도 이런 직업적 사 고의 고착은 정신세계에 어떤 영향 을 미칠까. 워낙에도 천성적으로 까 칠한 성격을 타고났지만 사회생활과 어울려 돌아가는 분야의 정책방향 들이 과연 합당한가에 대하여 비판 적인 스탠스를 취하다 보니 긍정적 인 사고와는 점점 거리를 두는 격이 된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주위 환경을 탓하는 불평불만의 소유자는 아닌 데 그처럼 보일까 걱정이 될 때도 있 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일상의 작 은 일에 기쁨을 느끼고 만족하며 살라고는 하지만 인간인 이상, 직업의 특성상 부정적 까지는 아니지만 비 판적 사고를 가질 때가 많다. 과연 정신건강은 괜찮을까.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일 상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휘둘리 며 정신없이 살다보면 가끔 중요한 긍정적인 생각을 놓치는 일이 허다 하고 말처럼 쉽게 안된다. 사람이 어 떻게 매순간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인 가. 하지만 전체적인 삶의 방향을 긍 정적인 쪽으로 수렴하는 사고의 회 로를 가져보는 것이다. 왜 그럴까. 부 정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는 것보 다는 조금은 삶에서 여유로울 가능 성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보라는 거 다. 득을 본다면 나쁠 것도 없지 않 겠나. 긍정적인 사고의 장점이란 이루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있겠나. 물론 그것도 지나치면 대인관계를 함에 있어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긍정적인 생각 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원천이 된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 히다 보면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기 보다는 삐딱한 시각에, 어떻게든 약 점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또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여 자신의 발전을 해칠 뿐만아니라 주위 사람들이나 나아가 지역 공동체, 국 가의 발전마저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보면 쉽 게 이해가 된다. 서로가 원수처럼 물 고 뜯고, 반대를 위한 반대, 서로가 서로를 깎아 내리면서 비판의 목소 리보다는 차라리 저주를 날린다. 이 런 정치의 기본에도 부정적인 사고 가 작용하는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약점을 잡아 서로 깎아내리기만 하 는 것은 여나 야당 모두에게 도움이 될 리가 만무하다. 이 나라의 진정한 발전과 성장을 바란다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협치해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은 자신을 위해 매 우 중요한 선택이다. 그렇지만 뭐든 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듯이 무 턱대고 다 잘 될거라는 안이한 생각 은 주의해야 한다. 자칫 근심 걱정이 전혀없이 무엇이든 그저 주어지는 삶처럼 돼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들 은 자기 자신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을 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일뿐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낙천적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내게 주어진 운명이란 틀림없이 바꿀 수 있다. 꾸준한 배움과 교육, 그리고 부단한 훈련을 통해 마음버 릇, 말버릇, 몸버릇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미소를 머 금은 얼굴, 칭찬으로 가득한 옥구슬 같은 말,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을 지니려 노력해 보자. 우리가 지금까 지 봐왔던 세상보다 훨씬 밝고 아름 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긍정적이되 현실은 잘 알고 자신 이 나아가야 할 길로 최선을 다해 갈 때 비로소 그 길 위의 걸음 걸음 이 나만의 행복이 되고, 그것은 마침 내 나의 꿈을 이루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 이라는 결과가 있다. 스스로에게 ‘왜 아직 성공하지 못했는가’라는 뼈아 픈 물음을 던져야 하는 필자는 긍정 적이지 못하거나 긍정의 마음이 부 족함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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