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천경찰서가 치매노인 실종제로를 위해 영천소방서와 보건 소, 영천시주유소협회 등 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의학과 문명 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 하는 가운데 치매 노인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가 생긴 면 그 가족들은 엄청난 고통속에 빠져들게 된다. 치매에 대한 의학 적인 지식도 알아야 하고 치매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소통법도 배 워야 한다. 이와 함께 엄청난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 심 한 경우 가족의 존립까지 흔들어 놓기도 한다.  지금은 국가적 대응체계의 구축으로 치매예방 및 가족지원을 강화 하여 치매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치 매로 인한 문제는 다양하지만 노인의 실종으로 이어지는 일도 빈번히 발생함으로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던 때에 마침 영천경찰서 가 치매노인 실종제로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여 치매 노인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던져주는 소식을 전했다. 물론 이번 치매노인 실종제로 사업은 국가의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 임제’의 일환으로 시행되기는 하지만 예방사업을 민간영역으로 확대 해 치매노인의 실종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준다는데 있어서는 크게 고무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치매의 실종문제는 예방이 최고지만 신속한 발견과 조치로 2차 적인 피해를 미연에 막는다는데서 사회 안전망의 효과적인 작동이 라고 본다. 영천경찰서가 밝힌 자료를 보면 우리지역에도 작년에 17 건, 올해는 지금까지 벌써 10건이 발생했고 그 중에서 한 건은 주검 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이 같은 치매노인의 실종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체온저하로 인한 사망에 이를 위험확률 이 아주 높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수색으로 조기에 대처해 야 하지만 지역과 인원의 한계는 늘 숙제로 남아있던 실정이었다. 이 번 협약식을 통해 경찰과 소방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통장협의회, 생 활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 주유소협회 등 약 2,000명의 인적 네트 워크가 구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합동수색도 가능하고 조 속한 발견으로 가족의 품으로 복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만 된다면 치매노인 실종제로 사업은 반드시 성공하리 라 믿는다.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지역의 특성상 치매노인의 실종이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므로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관 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예방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은 물론 발견과 구조 까지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 치매로부터 안전한 영천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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